외국인 투자자, 지난 19일 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 13조 이탈
이미지 확대보기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종가대비 7.3원 오른 값이다.
환율은 3.5원 오른 1503.2원으로 장을 출발해 상승폭이 점차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마감한 1500원 주간장 마감은 지난 23일(1517.3원) 주간장 이후 3거래일만에 재차 기록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불확실한 이란 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투명한 이란 정세와 더불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순매도세를 기록하는 외국인 투자자 또한 환율 상방 압력을 주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 원대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약 8800억 원 규모의 순매수 이후 6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약 13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율이 1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자 증권가에서도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146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전쟁 발발로 고유가와 강달러가 장기화되면서 전쟁 이전 대비 환율 상하단 눈높이가 상향 조정된 점을 반영했다"고 했다. 문다운 연구원은 "전쟁 종료 이후에도 유가가 연말까지 전쟁 이전 대비 높은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전개 상황은 전쟁 종료 이후에도 고유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이전에 제시했던 베이스라인 시나리오보다 오히려 부정적 시나리오에 가까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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