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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3년 새 16%↑…외식·관광 결합 ‘복합 소비공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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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3년 새 16%↑…외식·관광 결합 ‘복합 소비공간’ 진화

방문객·가맹점 동반 증가…가공식품·커피·분식 중심 소비 트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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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KB국민카드 제공
전통시장 매출이 3년 새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과 간식, 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소비공간으로 진화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간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신용·체크카드로 전통시장 관련 가맹점에서 발생한 약 3억3천만 건의 결제와 약 3천만 명의 방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2025년 전통시장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매출 건수는 18% 늘어나 방문객 증가가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 회원 수도 9% 증가해 단순 결제 규모 확대를 넘어 실제 이용 고객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인프라도 함께 확장되는 모습이다. 전통시장 유효 가맹점 수는 2025년 12월 기준 12만8천 개로, 2022년 대비 약 4천 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가공식품(44%),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 순으로 매출 증가폭이 컸다. 특히 가공식품과 커피·음료 업종은 가맹점 수 역시 각각 22%, 11% 늘어나 전통시장 내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관련 업종 입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축산물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전통적인 장보기 소비와 간편식·외식형 소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외부 방문객 유입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 충청권(28%), 호남권(22%), 경상권(20%), 강원권(20%), 수도권(5%) 순으로 외부 방문객 증가율이 나타났으며, 매출 증가율 역시 호남권(25%), 경상권(24%), 충청권(23%) 등 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14%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과 간식, 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소비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지속 분석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