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3%로 상향·경상수지 2900억 달러 흑자 전망
올해 상반기 25~29세 실업률, 4월 빼고 전월 지난해 같은 기간比 오름세 기록
정부, 올해 취업자 수 15만 명으로 하향 조정
올해 상반기 25~29세 실업률, 4월 빼고 전월 지난해 같은 기간比 오름세 기록
정부, 올해 취업자 수 15만 명으로 하향 조정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반도체발 경기 호조에도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와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고용시장 한파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청년층의 고용 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되는 가운데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19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데 이어 시장의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월에 제시한 2.0%보다 1.0%포인트(P) 상향 조정한 값으로,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21년(4.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였다.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290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1350억 달러보다 155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기존 전망치의 약 2.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시장에선 최소 3000억 달러를 넘어 최대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치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발 경제 호조에도 고용시장의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체 취업자 증가폭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청년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해 월별 고용 동향을 종합하면 사회 진출이 본격화되는 연령대인 25~29세의 실업률은 올해 상반기 중 4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5~29세 고용률 또한 모든 달에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면서 부진한 청년 고용시장의 모습을 보였다.
청년 고용시장이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가 1월 전망치(16만 명)보다 1만 명 줄어든 15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취업자 증가폭은 17만 명으로 올해보다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올려 잡으면서도 취업자 증가폭 전망은 오히려 낮춰 잡아 청년층이 체감하는 고용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