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원·달러 환율, 이달 고점보다 131.8원 하락
8월 원·달러 환율, 원화 강세장 지속에 1300원 '언더슈팅' 가능성有
8월 원
내국인의 해외투자 확대느 원화 강세에 변수
8월 원·달러 환율, 원화 강세장 지속에 1300원 '언더슈팅' 가능성有
8월 원
내국인의 해외투자 확대느 원화 강세에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4.0원으로 주간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3.4원 내린 값으로, 7월 주간 종가 기준 고가였던 지난 2일(1555.8원)보다 131.8원 하락했다.
특히, 환율은 이날 오전 6시께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418.0원을 찍기도 했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외환시장의 달러 공급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원화의 펀더멘털도 나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격차가 좁혀진 데다, 한국과 미국의 경기 격차가 축소되는 등 원화의 펀더멘털이 개선된 점도 환율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원화 강세 흐름이 8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는 제한되고 원화 수급이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면서 “환율도 미 달러화 강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양호한 외환시장 수급이 이어지면서 1400원 초반까지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되며,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기업들의 원화 환전 수요, SK하이닉스 ADR 관련 자금 유입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원화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외환시장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1300원대까지 하락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까지는 환율 하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적정 범위를 1410~156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1300원대 진입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법인세 중간 예납을 위한 환전 수요가 집중될 수 있고, 미국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추세적인 약달러를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8월 중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할 경우 최근 고점 대비 하락 폭이나 달러화 움직임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언더슈팅’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확대가 원화 강세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영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말까지는 수출대금 환류 효과로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흐름은 그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의 중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