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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추가분 30조, 재배분 나선다…19일 실무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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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추가분 30조, 재배분 나선다…19일 실무진 회의

금융권 올해 가계대출 여력 30조→ 60조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융사별 가계대출 한도 재배분 작업에 착수한다.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한 데 따라, 추가로 공급되는 대출 여력을 어떻게 배분할 지 논의에 나선 것이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여력은 기존 약 3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금융권과 실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말 가계대출 총량 규모가 1800조 원임을 감안할 때, 증가율 목표치가 3%로 확대되면 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여력은 기존 약 3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이중 집단대출은 총량 3%에는 포함하지만, 은행의 일반 가계대출 목표와 분리해 유보분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연간 총량이 넘어선 금융사에 대해선 추가분을 크게 배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실수요자들의 '대출 오픈런'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실수요 목적 자금이 적시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