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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결제 155조 돌파…지급결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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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결제 155조 돌파…지급결제 경쟁력 강화

모임·개인사업자 체크카드 결제액 각각 54%·20% 증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누적 결제액이 154조8997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지급결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미지=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누적 결제액이 154조8997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지급결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지급결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체크카드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결제액이 154조899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모임·개인사업자·정부지원금·해외결제 등으로 이용 영역을 넓히며 지급결제를 주요 금융서비스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임 체크카드 결제액은 6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 결제액도 4091억원으로 약 20% 늘었다. 체크카드가 개인의 일상적인 소비를 넘어 모임과 사업자 등 다양한 금융 수요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체크카드 이용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도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를 3개월 연속 월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의 평균 수신 잔액은 약 360만원으로 미이용 고객의 4배였다. 앱 방문 빈도 역시 미이용 고객보다 5배 높았다.

정부지원금 지급결제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혔다. 약 160만명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했으며 K-패스와 온누리상품권 카드결제 등에도 체크카드가 활용되고 있다.
해외 결제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오프라인 결제액은 일본이 2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83억원, 미국 56억원, 태국 2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는 같은 기간 약 55만건의 결제가 이뤄졌다.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 체크카드가 사용된 국가는 160개국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결제 수요를 겨냥해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 특화 체크카드와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고객이 소비 목적과 생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체크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혜택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가 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 지급한 누적 캐시백은 6371억원이다. 이달 중에는 카드 이용 내역과 전월 실적, 혜택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결제홈'을 앱에 적용해 결제와 금융서비스 간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지급결제 기술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계좌·카드 서비스와 앱을 연계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새로운 지급결제 기술의 서비스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며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급결제는 고객의 일상과 카카오뱅크를 연결하는 중요한 금융서비스”라며 “그동안 쌓아온 결제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