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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해외송금, 중개수수료 없애 1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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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해외송금, 중개수수료 없애 10억 절감

월 송금 건수 7개월 새 4배…20·30대가 72%
토스뱅크가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해외송금 방식으로 중개수수료 부담을 없애면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고객들이 약 10억원의 송금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가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해외송금 방식으로 중개수수료 부담을 없애면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고객들이 약 10억원의 송금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송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선보인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을 통해 지난 7월까지 고객들이 절감한 송금 수수료가 약 10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은 전신료와 송금 수수료에 더해 중개은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중개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는 구조였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기준 전신료 8000원과 송금 수수료 최저 5000원 등을 고려하면 건당 약 1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토스뱅크는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해외송금 구조를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던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앴으며, 현재 진행 중인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별도의 송금 수수료도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해진 금액을 정확하게 보내야 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로 인해 수취 금액이 줄어드는 문제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면서 수수료가 차감돼 송금액과 실제 수취액이 달라질 수 있었지만, 토스뱅크는 중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적용했다.

송금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송금이 수취인에게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일부 은행의 경우 수취은행에 도달하는 단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월 해외송금 건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4배 증가했다. 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2%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해외송금 수요가 있는 젊은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송금 방식에 호응한 것으로 토스뱅크는 보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 해외송금은 10개 통화를 지원한다.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하다는 인식을 속도와 투명성으로 바꿔 왔다”며 “고객이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경험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