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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해외송금, 고객 54% 재이용…호주·캐나다·영국은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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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해외송금, 고객 54% 재이용…호주·캐나다·영국은 60% 넘어

해외송금 반복 이용 고객 늘리며 외환 서비스 경쟁력 확대
토스뱅크가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착 예정 시간 안내와 송금 진행 상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가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착 예정 시간 안내와 송금 진행 상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의 해외송금 서비스가 일회성 이용을 넘어 반복 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송금 과정에서 도착 예정 시간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수료 부담을 낮추면서 고객의 재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1~7월 해외송금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약 54%가 2회 이상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1명당 평균 송금 횟수는 3.7회였다.

통상 해외송금은 유학 학비나 현지 생활비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반복 이용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서비스다. 이런 특성에도 이용 고객 절반 이상이 다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재이용 수요가 확인됐다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통화별로는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영국 파운드 등에서 재이용률이 60%를 웃돌았다.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 체류와 관련한 송금 수요가 많은 통화에서 반복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송금 과정에서 고객이 거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재이용 배경으로 꼽았다. 해외송금 신청 단계에서 도착 예정 시각을 안내하고, 송금 이후에는 수취인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진행 상황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일부 은행의 경우 수취은행에 도달하는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를 통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앴으며 건당 3900원의 해외송금 수수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

토스뱅크는 해외송금 이용 과정에서 비용과 송금 진행 상황에 대한 고객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을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서비스로 정착시키고 이용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하다는 인식을, 보내기 전부터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투명성과 부담 없는 수수료로 바꿔 왔다”며 “그 경험이 재이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반복해서 쓸 수 있는 해외송금으로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