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규 부실 7.2조…전분기보다 1.7조 증가
대손충당금적립률 142.9%…1년 새 22.6%p 하락
대손충당금적립률 142.9%…1년 새 22.6%p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1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조3000억원 늘었다.
전체 여신은 30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3조원 증가했다. 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0.63%로 전분기 말보다 0.03%포인트, 전년 동기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대부분은 기업여신에서 발생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늘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은 3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가했고 신용카드채권은 3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은행들이 정리한 부실채권은 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다. 대손상각과 매각을 통한 정리 규모가 각각 1조4000억원과 2조5000억원이었으며, 담보 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는 1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는 8000억원이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이 0.77%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여신은 0.53%, 중소기업여신은 0.92%로 각각 0.03%포인트와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여신은 0.33%로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2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채권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9%로 전분기보다 7.5%포인트, 전년 동기보다 22.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현재 부실채권비율이 코로나19 이전 10년간 평균인 1.49%보다 낮고 은행권의 수익성과 자본비율을 고려하면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취약 부문의 부실채권비율 상승과 국내외 금리 오름 가능성 등에 대비해 은행권의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