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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판매 25% 급감…금리 뛰자 1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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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판매 25% 급감…금리 뛰자 13개월 만에 최저

아낌e 최저 4.90%…5대 은행 변동금리 하단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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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고정금리 상승으로 보금자리론의 금리 매력이 약해지면서 신규 판매액이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 하단이 높아지자 대출 수요가 변동금리 상품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6127억원으로 전월 2조1623억원보다 25.4% 감소했다. 지난해 6월 1조5714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올해 2월 판매액이 2조5675억원까지 늘었지만 3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들어 다섯 차례 보금자리론 금리를 올렸다. 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4.90~5.20%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38~6.46%로, 아낌e보금자리론보다 금리 하단이 낮다.
‘u보금자리론’의 7월 최저 적용금리도 5%로 올라 2012년 7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예금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31.9%로 2014년 2월 이후 1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있더라도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높으면 상환 부담이 커져 수요 자체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