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대표 팝아트·모더니즘 거장 '웨인 티보' 국내 첫 회고전
현대카드, 예술계 지속 지원 신선한 경험 선사…차별화된 소비자 공략
현대카드, 예술계 지속 지원 신선한 경험 선사…차별화된 소비자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대중에게 신선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 전시는 현대카드가 차별화된 소비자 공략을 위해 전개해 온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팝아트·모더니즘 거장 '웨인 티보(Wayne Thiebaud)'의 국내 첫 회고전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웨인 티보 회고전을 열었다. 총 105점의 대표작이 걸린 이번 전시회는 19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예술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왔으며, 이번 웨인 티보전 역시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현대카드가 주목한 웨인 티보는 1960년대 활동하며 팝아티스트로 분류되지만, 대중 광고나 당시 다른 작가들이 쓰던 상업적 기법을 답습하지 않았다. 대신 '인간'과 '사물'의 본질에 깊이 집중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그는 2021년 작고하기 전 파사데나 미술관과 시드니 제니스 미술관 전시 등을 통해 이미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웨인 티보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임파스토' 기법을 통한 특유의 텍스처와 색채가 눈에 띈다. 그가 표현한 디저트는 만져보고 싶을 만큼 생생해 마치 정교하게 꾸며진 카페에 와 있는 듯한 감상을 준다.
아내이자 영원한 뮤즈인 베티 진을 모델로 한 작품들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인물의 얼굴 곳곳에 감도는 주황빛 색채에 대해 호프바우어 큐레이터는 작품을 통해 "내가 여기 있다는 실존적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라고 설명하며, 웨인 티보가 색채를 통해 인간 존재의 깊이를 어떻게 시각화했는지 강조했다.
이번 웨인 티보 회고전은 글로벌 거장의 국내 첫 전시라는 의의를 넘어, 금융권 문화 마케팅의 차별화된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수많은 해외 메이저 도시를 뒤로하고 한국, 특히 서울을 무대로 선택해 이러한 거장의 작품 세계를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부흐하르트 큐레이터는 "웨인 티보의 작업 방식은 한국의 문화적 정서와 깊이 통한다"며 "한국의 제사상에 놓인 떡이나 반듯하게 자리한 백자 그릇의 정갈함은 하나의 질서인데, 이는 작가가 캘리포니아의 파이와 케이크, 진열대를 그리며 일상의 표면 아래 보이지 않는 질서와 구조를 포착했던 작업 방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이처럼 색다른 시선과 구조적 질서로 해석해 온 작가의 철학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경험 전반을 파고들고자 하는 현대카드의 브랜드 전략과 정확히 부합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