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환·규제 비율 관리 발행 수요 지속…한전채 공급도 금리 상승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채 만기 도래 규모는 이달 19조2000억원, 다음 달 26조5000억원, 12월 23조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전체로는 약 69조원으로, 3분기 약 54조원보다 많다.
은행들은 은행채와 정기예금 만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7조8000억원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같은 달 은행채 만기 규모는 20조6000억원이었다.
추가 발행 계획도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일괄신고서를 통해 연말까지 6조원의 은행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향후 1년간 16조원 규모의 발행을 신고했다.
발행 만기도 변수다. 올해 1~9월 은행채 발행 가운데 1년 이하 단기물 비중은 54.5%로 지난해 46.6%보다 높아졌다. 향후 은행들이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조달 만기를 늘리면 같은 발행액이라도 투자자의 금리 변동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공사채 역시 연말 수급 부담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10~11월에는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하는 반면, 연말·연초 발행 감소를 앞둔 공사채 공급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겨울철 전력 수요와 최근 유가 상승은 한국전력의 자금조달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전채 발행 증가와 은행채 공급 확대가 맞물리면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