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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AI 기술·금융 노하우 결합해 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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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AI 기술·금융 노하우 결합해 신사업 확대

전략적 파트너 14곳 참여…기업 간 1대1 미팅으로 사업 협력 모색
핀다와 AI 네이티브 뱅크 추진…계열사 금융서비스 고도화 협력
JB금융그룹이 지난 23~24일 전북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 JB Forum’을 열고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AI·핀테크 기반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J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JB금융그룹이 지난 23~24일 전북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 JB Forum’을 열고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AI·핀테크 기반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AI·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기존 전략적 투자와 개별 기업 간 제휴를 넘어 파트너사 간 협업까지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3~24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 JB Forum–Navigating Tomorrow’를 열고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기술 혁신 성과·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핀다, 업스테이지, 에이젠글로벌, 하이어다이버시티, 메디아크 등 파트너사 14곳이 참여했다.

JB금융그룹은 현재까지 17개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올해는 기존 국내외 핀테크와 외국인 플랫폼 중심에서 AI·디지털자산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이번 포럼에는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 미국 AI 보안기업 사이퍼데이터(CipherData), 외국인 생활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 등 4개 기업이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포럼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산업의 변화와 협업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패스트빌드 최형욱 대표가 ‘거대한 가속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AI 활용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AGIBOT의 휴머노이드 로봇 X2와 A3는 참가자 안내와 만찬 공연에 참여해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였다.
구체적인 사업 협력 사례도 공유됐다. 핀다는 전북은행과 추진 중인 AI 네이티브 뱅크 ‘핀다 뱅크’ 사업을 소개했다. 베트남 투자 플랫폼 인피나(Infina)는 미국 시장 진출 사례를 발표했으며, 업스테이지는 JB금융그룹 계열사와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JB MEET-UP’에서는 파트너사 간 일대일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별 기술과 사업 역량을 연결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JB금융그룹은 그룹과 개별 기업 간 투자·제휴를 넘어 파트너사 상호 간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개방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파트너사들의 창업가 정신과 그룹이 보유한 자본·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하는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