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원장은 1999년 세계민족무용연구소를 설립해 해마다 '세계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기획, 공연해 한국의 전통 무용을 세계에 알렸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국제무용콩쿠르를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예술 행사로 운영, 한국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과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2006년에는 순조 무자년 진작례인 연경당을 복원해 2009년까지 연행하며 전통 문화 복원에도 노력했다.
허 원장은 이화여대 무용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아(東亞)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장, 국립국악원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일본비교무용학회 이사,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집행위원장, 세계민족무용연구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