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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국방장관 내정 한민구 ]육사 31기 합참의장 출신…항일의병장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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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국방장관 내정 한민구 ]육사 31기 합참의장 출신…항일의병장의 손자

▲국방부장관내정자인한민구전합참의장이미지 확대보기
▲국방부장관내정자인한민구전합참의장
[글로벌이코노믹=정상명 기자]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한민구(64) 전 합참의장은 합참의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1년 12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보에 공개된 '2011년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내정자의 재산 규모는 2011년 기준 배우자와 자녀들의 재산을 포함해 총 12억34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억5409만원 증가한 것으로,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한 내정자 명의의 송파구 아파트 값이 뛴 가액변동이 주된 요인.

그가 보유한 경기 화성시 향남면 989.00㎡ 규모의 임야는 2010년 7912만원에서 1년새 9485만원으로 상승했었다. 한 내정자는 4억2677여만 원의 예금 자산을 보유했다. 배우자 곽정임 씨와 두 자녀의 예금까지 포함한 예금 총액은 5억5249만원이다.
한 내정자는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후 1975년 육군사관학교를 31기로 졸업한 뒤,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기획관·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구한말 항일 의병장이었던 청암 한봉수(1883~1972) 선생의 손자다.

한 선생은 1907년 24세의 나이에 의병을 모아 항일운동을 벌이다 일본경찰에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1910년 경술국치 뒤 사면, 1919년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곽정임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1951년 충청북도 청원 ▲청주고 ▲육군사관학교 31기 ▲육군 제53보병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기획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육군 참모차장 ▲육군 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