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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의 의미, 한자 아닌 순우리말! 최적의 발생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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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의 의미, 한자 아닌 순우리말! 최적의 발생 장소는?

▲상고대의의미에대해최근관심이높아지고있다./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상고대의의미에대해최근관심이높아지고있다./사진=위키피디아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상고대가 관측되고 있다. 더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고대의 의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상고대는 얼핏 한자 음인 서리 상(霜)과 연관지어 한자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순수한 우리말이다. 기상용어로는 무빙(霧氷)이라고도 부른다.

상고대는 무빙이라는 한자에서 보듯 안개나 공기중 수증기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미세한 물방울로 변한 뒤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지표의 식물 등에서 관찰되는 서리와 달리 상고대는 많은 양이 높은 산과 같이 지표면보다 높은 나무에서 발생한다.
상고대는 사진작가들의 단골 피사물로도 자주 포착된다. 그 아름다움이 신비롭기까지해 상고대를 찍어 출품하면 입상을 따놓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편 국내에서 상고대가 가장 잘 피는 곳으로는 눈이 많이 내리고 안개가 자주 끼며 바람이 강한 소백산과 덕유산이 꼽히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