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씨가 라타라스 시행건이나 동양 내부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수차례나 드린 바 있다는 점에서 본 고발은 매우 당혹스럽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다시 한번 이정재 씨는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담당 변호사와 상의하여 법률적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09년 '라테라스 건설사업'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주도한 ㈜동양의 부회장 이혜경을 업무상 배임죄로, 공범관계인 영화배우 이정재도 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이정재와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씨와의 열애사실이 알려지며 이정재가 ㈜동양 그룹의 채무와 관련된 '동양 사태'와 관련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 측은 "이정재 씨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정재 씨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의 시행사나 ㈜동양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2013년 10월에 발생한 ㈜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