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3일 오전 9시 30분경, 언론사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이날 구체적인 지원 대책 등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17일,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 병원이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데 대해 내부 반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일부에서는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는 의견과 함께 '사태가 끝나는 대로 병원의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