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A형은 2015학년도 수능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문항이 다수 출제돼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쉽게 느껴졌으리라 생각된다.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도 적절하게 출제됐는데, 21번과 30번 문항이 상위권 변별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형과 관련된 무한등비급수 문제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출제되지 않았다.
수학 B형은 2015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평범한 문제들에 있어서는 비슷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학생들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된 문항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다소 쉽게 출제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학 A형은 17번 합과 일반항 사의의 관계와 점화식을 이용한 빈칸 완성형 문제, 18번 행렬의 보기선택형 문제로 역행렬의 성질을 이용해야 하는 기존의 출제경향을 그대로 반영한 문제, 21번 함수의 그래프와 미분계수에 대한 이해를 묻는 난이도가 높은 문항, 29번 정규분포곡선의 대칭성을 이해하여야 하는 문제, 30번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에 대한 문제로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출제됐다.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난이도 문제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차분하게 푸는 연습을 하여야 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난이도가 높은 문항들보다는 최근 수능과 평가원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유형문제를 정리하면서 문제풀이 단계에서 사용하는 접근 방법, 주어진 조건을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정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위권 학생들은 연계교재를 반복하여 풀면서 각 단원에서 다루는 기본적인 교과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여야 한다. 수능에서는 기본적인 교과 개념들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 출제하면서 하위권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배려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