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자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건설 측은 한전부지와 바로 인접한 땅이 아니라 개발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 반해 준주거지역과 기부채납 등 규제가 많다며, 삼성생명 측도 지난달 최종 검토결과 사업성이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각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또다시 불참하면서 매각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소 입찰가만 9725억원에 달해 참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서울시가 한 달여 만에 재입찰을 추진한 배경을 놓고 매각예정가를 낮추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공재산 매각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예정가격을 10%씩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다.
최인웅 기자 ciu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