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국민대 교수)은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석호익 전 KT부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제54차 조찬간담회에서 통일을 이루어야 할 3가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 분과위원장은 '한반도 통일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한 4가지 조건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정부 채널의 외교를 통해서 한반도의 통일이 동북아 주변국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국제사회에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지지 기반을 확신해야 한다.
셋째, 북한의 대외교류를 통한 개방사회화, 민주화 지원을 위해 VOA, BBC, 단파방송 등 외부 사회의 정보공급 노력을 하고, 제3국을 통한 학술교류 및 교육기회 제공 등으로 중‧러 등 다자간 교류확대를 통한 북한의 개방화, 세계화를 지원하며, 학술, 문화, 예술, 체육, 종교단체 등의 다양한 교류를 통한 외부세계와의 접촉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
넷째, 70여년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 주민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정치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우선, 이산가족 문제를 완전 해소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다양한 UN기구 및 국내외 민간 NGO 등을 통해서 북한 주민, 특히 산모와 영유아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 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며, 다양한 형태의 당국간 접촉과 민간 교류 확대가 필요하고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통한 함께 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임원총회에서 석호익 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앞으로 2년 동안 동북아공동체ICT포럼을 이끌게 된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