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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보령제약, ‘카나브’ 밸류업과 글로벌 시장확대는 진행형… 2017년 영업익 3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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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보령제약, ‘카나브’ 밸류업과 글로벌 시장확대는 진행형… 2017년 영업익 3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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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의 ‘카나브’ 단일제는 2011년도에 출시됐고 2013년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와 2016년도 ‘듀카브’(CCB 복합제)의 복합제 2품목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1년 멕시코를 필두로 한 중남미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보령제약은 러시아, 중국 등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카나브에 대한 인허가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 1992년 최초로 중국에 완제의약품으로 등록 판매중인 ‘겔포스’에 대한 미국시장 진출로 사업무대를 글로벌로 확장 중이다.

교보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고혈압제제시장에서 카나브의 시장장악력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추가 복합제도 연구개발 중으로 지속적인 제품 확대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4400억원(전년비 +9.6%), 영업이익 340억원(전년비 +23.2%), 당기순이익 260억원(전년비 +28.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4890억원(전년비 +11.1%), 영업이익 380억원(전년비 +11.8%), 당기순이익 290억원(전년비 +11.5%)에 이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올해와 내년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0억원(전년동기비 +26.7%), 영업이익 130억원(전년동기비 +47.2%)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나브와 같은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은 경쟁제품의 유럽 보험급여 제외에 따른 판매저하로 반사이익 발생과 함께 복합제 출시에 따른 내수 성장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1주당 5.07%의 무상증자 실행을 공시해 연말기준 주주들에게 배당소득세금(15.4%)을 절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5% 이상의 무상증자를 실시하여 주주친화적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현금배당은 200원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제약의 주가는 19일 종가 6만200원으로 올해 7월 2일의 고점 7만2300원에 비해 16.7%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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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