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새대가리가 아니다"…휴넷, 19일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초청 특강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우리는 우둔한 사람을 놀림조로 '새대가리'라고 한다. 그런데 새는 결코 그런 놀림을 당할 만큼 우둔하거나 멍청하지 않다.

휴넷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새는 새대가리가 아니다'를 주제로 제149회 골드명사특강을 개최한다.

경희대 자연사박물관 관장과 국제환경단체 겸 청소년단체인 그린넷 이사장을 역임한 윤무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류학자이자 생물학자로 '새 박사'로 유명하다. 그는 평생을 탐조활동에 매진하며, '제1회 환경상 환경보전부문 우수상', '자랑스런 서울시민 100인' 등을 수상했다.

윤무부 교수는 "새가 있는 곳이라면 절벽에도 올라가고, 독사에 물릴뻔한 적도 수십 번이 넘고, 홍수 때 강을 떠내려가다 구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무부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평생을 같이 한 새에 대한 열정과 신념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