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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새정권은 시대에 맞는 교육정책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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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새정권은 시대에 맞는 교육정책 수립해야”

“우리 교육의 어려움은 교육부 권력놀이 탓”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27일 “지금 대한민국 교육이 어려움에 처한 건 교육부 탓이 크다”며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채 권력놀이만 해 왔다”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그 동안 우리나라 교육에 수많은 문제를 양산해왔던 교육부가 최근 폐지론이 불거지자 자신들의 기능과 역할 등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발주하겠다고 나섰다. 이른바 셀프개편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교육계를 우롱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진정으로 과거를 참회할 마음이 있다면, 교육부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용역을 주는게 맞다. 그런 다음 국민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이 겸허한 자세다”라고 말했다.

지금 선진국은 모두 경쟁교육이 아니라 협력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교육부는 경쟁교육체제를 강화하는 시대역행적인 교육정책을 계속해왔다는 것.
김 교육감은 “교육부 관료는 교육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은 교육부 관료를 위해 존재해 왔다. 그래서 교육현장이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다.

김 교육감은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은 미래 대비 교육, 미래 이해 교육이다. 알파고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미래교육은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강요하고 있고,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사라지는 직업이 대략 2억개나 될 것이다. 이런 격변의 시대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봉오 기자 0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