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발언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은 홍 후보가 이 대회에 참석하기 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이었다.
홍 후보는 필승대회에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5000년 가난을 해소하신 분'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우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오늘 박 전 대통령 생가에 가서 해설자에게 박 전 대통령의 어머님께서 나이 40에 (박 전 대통령을) 낳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희 어머니도 39에 아들 하나 보려고 보려고 하다가 (저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홍 후보의 행동은 박 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대해 짙은 향수를 갖고 있는 TK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홍 후보는 "오늘 TK(대구경북)이 뭉쳐서 5월9일 홍준표 정부가 들어서면 박근혜가 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