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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정희는 우리 민족의 5000년 가난을 해소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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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정희는 우리 민족의 5000년 가난을 해소하신 분"

4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상인이 주는 딸기를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4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상인이 주는 딸기를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지역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나도 박정희 대통령처럼 강인한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런 발언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은 홍 후보가 이 대회에 참석하기 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이었다.

홍 후보는 필승대회에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5000년 가난을 해소하신 분'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우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오늘 박 전 대통령 생가에 가서 해설자에게 박 전 대통령의 어머님께서 나이 40에 (박 전 대통령을) 낳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희 어머니도 39에 아들 하나 보려고 보려고 하다가 (저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하면 나도 박 전 대통령처럼 강인한 대통령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하자 TK 지지자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 것이다.

이런 홍 후보의 행동은 박 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대해 짙은 향수를 갖고 있는 TK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홍 후보는 "오늘 TK(대구경북)이 뭉쳐서 5월9일 홍준표 정부가 들어서면 박근혜가 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