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가스공사와 27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LNG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주 배관 81.9km ▲저장탱크 2기 ▲공급관리소 8개 등의 건설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완공 후 연간 약 35만 t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 사업으로 30여년간 추진된 천연가스 전국 보급 사업이 사실상 완결됐다”며 “태풍이나 해일 등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장을 건설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부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