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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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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 개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달 30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제주공급건설단 사무소의 현판식을 가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가 지난달 30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제주공급건설단 사무소의 현판식을 가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와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설비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가스공사와 27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LNG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10년 수립된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시행됐다. 애월기지 매립과 방파제 공사가 201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공사는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주 배관 81.9km ▲저장탱크 2기 ▲공급관리소 8개 등의 건설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완공 후 연간 약 35만 t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 사업으로 30여년간 추진된 천연가스 전국 보급 사업이 사실상 완결됐다”며 “태풍이나 해일 등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장을 건설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부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