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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예능감 넘치는 SBS 선거방송, 외국인까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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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예능감 넘치는 SBS 선거방송, 외국인까지 환호

제 19대 대선 SBS 선거방송 이미지 확대보기
제 19대 대선 SBS 선거방송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제 19대 대선 SBS 선거방송이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선거방송을 내보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2011년 4월부터 시작된 드라마로 현재까지 여섯 번째 시즌까지 방송됐다. 미국 현지 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다. 각 지역을 통합하고 ‘철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판타지배경의 정치‧액션 드라마다.

이번 SBS 선거방송은 선거의 국면마다 다양한 ‘왕좌의 게임’ 합성 이미지들을 선보였다. 특히 문재인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 됐을 때 문재인 후보가 왕좌에 앉는 장면은 그 중 압권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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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누리꾼들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마크 러셀은 “이것이 한국 선거 그래픽이다. 먹어봐라(봐라), 세계의 나머지는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썼다. 제임스 피어슨은 “SBS가 MBC를 이겼다”고 평가했다.

SBS는 매 선거마다 독특한 방식의 선거방송을 방송했다.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선 영화 ‘어벤저스’, ‘해리포터’ 등의 배경에 각 후보들을 합성해서 인기를 끌었다. 제 18대 대통령선거에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교복을 입고 서로 앞서나가기 위해 달려 나가는 듯이 표현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