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동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는 추돌 사고로 4명이 숨졌다.
11일 오후 3시 28분경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173km 지점 둔내터널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1명과 70대 3명 등 노인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쳐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와 중상자는 모두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관람한 후 충남 당진으로 돌아가전 중이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 정모씨의 졸음운전으로 앞서가던 승합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