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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퇴임식 당시 "전남 앞에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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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퇴임식 당시 "전남 앞에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해…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왕인홀에서 열린 자신의 전남도지사직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에 그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왕인홀에서 열린 자신의 전남도지사직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에 그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왕인홀에서 열린 자신의 전남도지사직 퇴임식을 가졌다. 이에 그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울보'가 되려는 걸까요? 어제 전남지사 퇴임 기자회견, 오늘 퇴임식에서 잇달아 목이 메여 연설을 잠시 쉬었습니다"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디에 있든, 전남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돕겠습니다' 를 읽다 '전남' 앞에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며 "남자 참석자들도 함께 훌쩍훌쩍. 낮게 소리 내어 흐느끼는 남자들도 계셨습니다"고 당시 느낀 감정을 전했다.

특히 " '어머니' 얘기만 하려해도 눈물이 나오는 것처럼, '전남' 생각만 해도 목이 메입니다"며 "5월12일 도청 왕인실. 400여명이 모이셨습니다. 중국 총영사, 일본 부지사, 전현직 지방의장, 세계 향우회장 등이 먼 길을 날아 오셨습니다. 경북 부지사와 부의장도 참석해 주셨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남도지사 임기를 마치지 못해 도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심정도 밝힌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