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울보'가 되려는 걸까요? 어제 전남지사 퇴임 기자회견, 오늘 퇴임식에서 잇달아 목이 메여 연설을 잠시 쉬었습니다"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디에 있든, 전남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돕겠습니다' 를 읽다 '전남' 앞에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며 "남자 참석자들도 함께 훌쩍훌쩍. 낮게 소리 내어 흐느끼는 남자들도 계셨습니다"고 당시 느낀 감정을 전했다.
특히 " '어머니' 얘기만 하려해도 눈물이 나오는 것처럼, '전남' 생각만 해도 목이 메입니다"며 "5월12일 도청 왕인실. 400여명이 모이셨습니다. 중국 총영사, 일본 부지사, 전현직 지방의장, 세계 향우회장 등이 먼 길을 날아 오셨습니다. 경북 부지사와 부의장도 참석해 주셨습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