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락산 산불, 소방헬기등 차량 64대 인원 2300명 동원 초동 진화

글로벌이코노믹

수락산 산불, 소방헬기등 차량 64대 인원 2300명 동원 초동 진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나 2일 소당당국의 초동 진화로 새벽 2시경 큰 불길이 잡혔다. /SBS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나 2일 소당당국의 초동 진화로 새벽 2시경 큰 불길이 잡혔다. /SBS화면 캡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나 2일 소당당국의 초동 진화로 새벽 2시경 큰 불길이 잡혔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고 소방헬기도 이날 오전 5시 8분께 수락산 산불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일 오후 9시 8분께 수락산 귀임봉 아래 5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불은 강풍을 타고 1시간 52분이 지난 오후 11시께 불길은 띠를 이루며 순식간에 정상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330명을 동원해 고압 펌프로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 17분만인 2일 오전 2시 2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당국은 오전 3시 기준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산 3만 9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으로 발빠르게 초동대처에 나섰다.

이 총리는 산불이 나자 페이스북 글을 통해 3개항을 긴급 지시했다.

특히 "첫번째로 헬기 진화가 가능한 시점에 지체없이 헬기를 투입하라"고 하며 "두번째로는 등산객을 통제할 것"을 당부했다.

세번째로는 "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며 필요시 추가조치를 즉각 취하고 보고해달라"고 조치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