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유한국당은 자만과 분열 그리고 반목으로/‘유’권자들은 등을 돌렸습니다/‘한’ 번의 실패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여/‘국’민의 말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당’당한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등 지금보다 더 나은 자유한국당이 되길 바란다는 5행시가 주를 이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9일부터 11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5행시 짓기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기대와는 다르게 비판적인 내용이 주를 이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5행시 공모전 참여 댓글 수는 2만2558건이고 이 중 80% 이상이 자유한국당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미지 확대보기일각에서는 인터넷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의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위적인 홍보성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2004년 12월, 켈로그는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를 홍보하기 위해 ‘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진행했다. 누리꾼들의 투표에 따라 다음 제품을 결정하겠다는 내용이었지만 실상은 초코맛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기호 1번 초코맛인 ‘체키’는 선하고 착한 이미지로 그려졌지만 기호2번 파맛 ‘차카’는 전형적인 악당의 모습이었던 것. 속내를 간파한 누리꾼들은 2번에 몰표를 던져 켈로그를 당황시켰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