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5월 부산에서 숨진 마필관리사 박경근 씨의 유족과 1일 창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필관리사 이현준 씨의 유족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마필관리사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간접 고용,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고용 구조"라면서 "마사회 경영진이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이현준씨의 아버지는 "하루에 마필관리사들이 일하는 시간이 20시간이 더 된다"고 호소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 마사회 소속 직원이던 마필관리사는 현재 개인사업자의 신분으로, 마사회에는 조교사의 비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일해야 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5월 고 박경근 마필관리사에 이은 고 이현준 조합원의 잇따른 죽음은 비정규직이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야기한 사회적 타살"이라 했다.
더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처럼 안타까운 사태는 한국마사회가 공기업임에도 비정규직 비율이 80%가 넘고, 마필관리사들이 마사회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만 비정규직보다 더 못한 간접고용이라는 형태로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