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원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서울시 참여로 만들어진 교과서 내용을 문제삼으며 “(이 교과서 보면) 자유시장경제는 악으로, 사회적 경제는 선으로 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은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을 향해 “조용히 좀 하라. 다른 사람 발언하는 데 끼어들지 말라”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이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서울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자 장제원 의원은 “갖다 붙이지 말라. 이념 중비 아닌가 이거? 이 따위로 일하면서 할 말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후 장제원 의원은 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원순/ 조희연 기획 '사회적 경제'라는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며 "'박원순 트집잡기다' 라며 오마이 뉴스도 민중의 소리도 본격적으로 박원순 감싸기에 돌입했네요"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왜들 이렇게 까지 과잉대응을 할까요? 학생을 둔 학부모님들께 이런 교과서를 편찬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옳은지 여론조사를 해 봐야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