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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버스 파업 ... "전주를 본받아라, 관광버스 몇백대 빌려 환승까지 다 시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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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버스 파업 ... "전주를 본받아라, 관광버스 몇백대 빌려 환승까지 다 시키더라"

버스파업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버스파업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남 시외버스 노조소속 기사 3000여명이 3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국 자동차 노조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지역 시외버스 절반 가량이 운행을 멈췄다.

경남도는 3일 오전 7시 현재 도내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671대(50%)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경우 1,693대 가운데 277대가 멈췄다.
과거도 그랬지만 시외버스 파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남과 부산 등을 오가는 출·퇴근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하는 25속 시외버스 업체는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벌여왔으나 6차까지 진행된 임금 7% 인상과 근무 일수 1일 단축 등 4개 사항 등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결국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시민들은 “전주를 본받아라 관광버스 몇백대 빌려서 파업때에 환승까지 다시키더라”며 “전주다음으로 버스파업 제일 심한 곳이 마산,창원,진주 등이다. 특히 마창버스는 전주보다 난폭운전 더 심하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