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수험생에 대한 성적표 배부는 오는 12일 이뤄진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어·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걸로 나타났다. 수능만점자도 15명으로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지난 수능 3명보다 많았다.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 출신 1명으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재학생에게 이번 수능이 불리하거나 유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만점자 15명은 지난 2016학년도 만점자 16명과 비슷한 수치다. 역대 수능 만점자는 1999학년도 1명, 2000학년도 1명이었다가, 2001학년도 66명이 배출됐다. 2002학년도부터 2007학년도까지는 수능 난이도 조정과 입시 과열 부작용 우려 등으로 언론 보도를 하지 않아 공식적인 기록은 없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