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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안전에 최선" 청해부대 급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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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안전에 최선" 청해부대 급파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시스
아프리카 인근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달 31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가나 해역에서 우리 어선 피랍 사건을 보고받고 지난 28일 귀국 직후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우리 국적 어선 마린 711호 피랍 사건이 발생한지 닷새가 지나도록 피해자 위치, 납치 세력의 신원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해경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탄자니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6일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500t 규모의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에는 가나 국적 선원 40여 명과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린 711호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피랍됐다.


온라인뉴스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