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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나경원' 배현진, 본격 정치행보…송파구 주민 '표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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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나경원' 배현진, 본격 정치행보…송파구 주민 '표심잡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배현진 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배현진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10일 공식블로그에 'D-DAY 70 (18년 4월 6일)'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리고 '표심잡기'에 나선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는 배현진 당협위원장의 모습이 담겼다. 삼겹살 식당과 슈퍼마켓, 노점 상인들과 만난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모두 하시는 말씀이 '이번에는 꼭 보수가 다시 송파에 뿌리내려야한다' 말하셨다"고 적었다.

배현진 위원장은 지난 4일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전하며 "MBC 아나운서, 기자로 활동하며 든 마이크, 이제 송파주민들을 위해 다시 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MBC에 사표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위원장은 '나경원 의원의 뒤를 이을 여성 의원'으로 보는 당내 시선이 싫지 않다며 정치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