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 따르면, 1위는 홍콩으로 올해 298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런던(3위), 파리(6위), 두바이(7위), 뉴욕(8위)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세계 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작년에 휴가나 사업으로 최소 만 하루 이상 머문 도시의 방문객 수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100대 여행지 중 우리나라 도시는 서울과 제주뿐이다.
서울은 올해 24위로 2016년의 16위에서 8단계 내려갔고, 제주는 87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는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감'을 순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관광객은 773만여 명으로 작년보다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주요 아시아 도시 중에선 도쿄가 14위, 타이베이가 17위에 올랐다.
일본 오사카의 순위는 2012년 117위에서 작년 30위로 87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오사카 방문 관광객은 745만 명으로 작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인도의 델리는 13위, 뭄바이는 19위에 각각 올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