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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신기재 도입 줄이어… 기종 확대로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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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신기재 도입 줄이어… 기종 확대로 경쟁력 'UP'

지속적인 투자로 성장세 이어나갈 전망
국내 LCC 업계 항공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LCC 업계 항공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대형항공사(FSC)를 긴장시켰던 저비용항공사(LCC)가 기종을 늘려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CC는 지난해 운송사업용 항공기 19대를 새로 등록해 총 140대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대한항공(167대)의 8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LCC는 지속적인 투자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보잉 737 맥스(MAX) 8 비행기를 도입해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 데 이어 지난달 8일 맥스 8 항공기 2호기를 들여왔다.

맥스 비행기는 보잉 737 시리즈의 4세대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2017년부터 상업운항을 시작해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강화된 연료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중거리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4대를 추가 도입해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높은 연료효율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최신 항공기를 통해 고객 편의와 안전운항 뿐만 아니라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 4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40호기를 도입해 현재 상업운항을 위해 관계기관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말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40번째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39대 항공기와 같은 미국 보잉의 B737-800기종(189석)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10년 만에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2017년 9월 30대를 돌파했다. 이번에는 불과 1년 4개월여 만에 기단 10대를 늘리는 등 기단 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4% 늘어난 1조2594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적극적인 기단확대와 국내 거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