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는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실명으로 보도했다.
정준영(鄭俊英)은 가수 겸 프로게이머다.
정준영은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정준영은 태어나자마자 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서 5살까지 살았다. 필리핀,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도 살았다. 중국에서는 7년이나 머물렀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타갈로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17살 때 독립하여 필리핀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고 그 시절 가수의 꿈을 꾸게 되었다. 19살에는 한국으로 들어와 인디밴드를 결성했다. 그룹 레드애플을 통해 데뷔하려 했으나 다른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데뷔하지 못했다. 이후 홍대와 강남, 일본 등지에서 미스트(2010년), 플라워미스트(2010년), 배드 프린스(2011년), 스위치온(2012년) 등의 이름으로 지속적인 밴드 활동을 했다.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 밴드로 지원했으나 밴드 멤버의 사정상 3차 예선부터 솔로로 출연하게 된다. 그때 정준영이 부른 ‘먼지가 되어’ 가 히트를 쳤다. 스타K4 Top3까지 진출했다.
2018년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인 콩두 레드도트에 정식 입단하여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게 되었다.
SBS는 "승리와 정준영의 동영상으로 인한 피해 여성의 수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SBS 보도와 관련하여 "정준영이 촬영차 해외 체류 중이다. 관련 문의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귀국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