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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안] 국방예산 66.3조, 8.2% 증액...KF-21 최초 양산에 2.4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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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안] 국방예산 66.3조, 8.2% 증액...KF-21 최초 양산에 2.4조 투입

내년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8.2% 증가한 66조3000억 원으로 편성된다. 한국형 최첨단 전투기인 보라매(KF-21) 양산 지원에 2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구형 전투차량 211대를 729대의 신형 차량으로 교체하며, 전 장병의 인공지능(AI)과 드론 교육에 각각 409억 원과 19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서울 ADEX 2023에 전시된 KF-21 보라매 전투기. 한국의 독자 전투기 개발 기술력이 이룬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진=아미 레코그니션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ADEX 2023에 전시된 KF-21 보라매 전투기. 한국의 독자 전투기 개발 기술력이 이룬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진=아미 레코그니션

기획재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총지출은 728조 원으로 올해(673조3000억 원)보다 8.1%(54조7000억 원) 증가한다. 2020년과 같은 증가율이다.

내년 예산 중 전력운영비는 46조1203억 원, 방위력 개선비는 20조1744억 원이다. 올해 예산은 각각 43조4007억 원, 17조8462억 원이다. 예산은 국회 심의 의결 과정에서 증액이나 감액될 수 있는 만큼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2026년도 국방예산안. 사진=기획재정부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도 국방예산안. 사진=기획재정부
우선 전력 증강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가 올해보다 3조2000억 원 정도 늘어났다. 전투기·AI 등 첨단 무기체계 도입에 투입된다.

보라매(KF-21) 최초 개발·양산, 신규 전용 미사일과 엔진 개발에 총 2조4000억 원이 들어간다. 올해 예산은 1조3000억 원에 비해 1조1000억 원이 늘어났다. 아울러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위한 스텔스 브리지, 구조·소재·센서 3대 기능 개발 착수에 636억 원을 투입한다.

또 미래전 대비 AI와 드론, 로봇 등에 대한 투자도 올해 500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늘리고, 민간 우수기술을 활용한 피지컬 드론과 로봇 연구개발 착수에 418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전년 대비 국방비 증강율 추이. 사진=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전년 대비 국방비 증강율 추이. 사진=국방부


장병 복지를 위해서는 총 15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사와 중사, 소위와 중위 등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해 6.6% 수준의 보수를 인상하고 당직비를 평일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휴일수당을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하며, 전투역량 강화비를 3.2% 인상한다. 또 주임원사 활동비를 월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3년간 동결된 장병 급식단가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리고 예비군 동원훈련비를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도시락비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