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30)이 16일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씨는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이날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