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고기에 따르면, 진나라 사람이 칠현금을 고구려에 보냈는데, 당시 고구려 사람들은 이것이 악기인 줄은 알았지만, 연주하는 법을 몰랐다고 한다.
이에 나라에서는 칠현금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을 구하였는데, 당시 제이상(第二相)으로 있던 왕산악이 칠현금을 개량하여 새로운 악기를 만들고 100여 곡을 지어 연주하였다.
이때 현학이 날아와 춤을 추었으므로 이 악기를 현학금이라 했고, 이후에는 현금이라고도 불렀다.
벽화에서 거문고의 원형으로 보이는 악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