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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 “자회사 전 직원, TSMC 사건 관여 사실 확인”...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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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 “자회사 전 직원, TSMC 사건 관여 사실 확인”...주가 급락

도쿄일렉트론 로고. 사진=도쿄일렉트론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일렉트론 로고. 사진=도쿄일렉트론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7일, 대만 자회사의 전 직원 1명이 대만 사법 당국이 5일 발표한 TSMC 사건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성명을 통해 관련 자회사 전직 직원에 대해 이미 징계 해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며, 대만 사법 당국의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일렉트론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 관련 기밀 정보의 외부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수사 비밀 유지 차원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추가 정보 제공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검찰 당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기업 비밀을 훔친 혐의로 6명을 체포하고 국가 안보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7일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5.4% 하락한 2만380엔을 기록해 4월 24일 이후의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도쿄일렉트론은 TSMC, 한국 삼성전자, 미국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