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의 낙뢰연보에 따르면 2009~2018년 10년 동안 낙뢰는 124만3744회 관측됐다. 연평균 12만4374회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낙뢰로 인한 피해는 748건 신고됐다.
'전자장비 고장'이 372건(50.1%)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241건(32.2%), 정전 63건(8.4%), 시설물 파괴 27건(3.6%) 등의 순이었다. 이로 인해 64억6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46명으로 집계됐다. 감전 피해자 44명(95.7%), 화재 피해자는 2명(4.3%)이었다.
사방이 트여 개방된 산지(27명·58.7%)나 개활지(10명·21.7%)에서 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