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려대생들은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모아 집회 추진 집행부를 구성,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작성자는 21일 밤 다시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일개 로스쿨생으로서 저는 이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대신에 촛불집회는 실제로 금요일(23일)에 중앙광장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촛불집회 개최 및 진행을 저를 대신해 이어서 맡아주실 더 훌륭한 고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분들의 이어지는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후 고파스에서는 '총학은 대체 뭘 하나', '결국 이렇게 흐지부지되나', '주최 포기자의 마음을 이해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고대생들은 그러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을 통해 구성된 집행부는 이날 성북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대 측은 당시 입시자료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폐기됐다고 밝히면서도 입학 과정상 하자가 있을 경우 입학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