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는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알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은 어두운 갈색이고 밑바닥에 많은 뿌리가 나 있다.
난초잎과 비슷한 연한 잎이 뭉쳐 자라는데 잎 끝은 둥그스름하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잎이 말라버린 후에 60cm 정도의 높이를 가진 꽃대가 자라난다. 꽃대의 끝에 4~8송이의 꽃이 뭉쳐 피는데 완전히 핀 꽃은 모두 옆을 향한다.
체내 수분의 흐름을 다스리며 종기를 가라앉게 하는 작용을 한다.
살갗에 돋는 물질을 없애는 데 쓰이며 악성종기와 옴(疥癬)의 치료약으로도 사용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