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미국의소리방송(VOA)가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을 인용해 한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U-2S는 지난달 30일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약 5만피트 고도를 비행했다. 약 15.2km 상공을 날면서 정찰비행을 한 것이다. 주한 미군은 오산 공군기지에 U-2S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정찰기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일대를 며 북ㅉ고을 향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U-2는 '드래곤 레이디'라는 별명을 가진 고고도 정찰기다. 5만~7만피트 상공에서 고해상도 영상장비로 100~200km 떨어진 지역의 사진을 찍고 지름 1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주야간 전천후 정보 수집 능력을 갖고 있다. 제트 엔진 1기를 탑재하고 있다.
1957년부터 도입됐으며 총 104대가 제작됐다. 최신 모델인 U-2S는 2012년 성능개량을 거쳤다.
길이 19.2m,날개 너비 32m, 높이 4.88m의 크기다. 자체 중량 7.257t에 최대 이륙중량은 18.144t이다. 연료는 2950갤론을 싣는다.
VOA는 보통 휴전선 인근에서 최대 7~8시간 정도 비행하면서 이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각종 전자신호를 확보하고 통신감청도 가능하다.
이미지 확대보기북한의 방사포 발사 전 미 해군 소속 EP-3E와 공군의 E-8C '조인트 스타스(JSTARS)', 공군 소속 RC-135V '리벳 조인트(Rivet Joint)' 등 미군 정찰기 3대가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했다.EP-3E는 전파 정보 수집에 특화된 정찰기로,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와 핵실험 때의 전자기 방사선 신호를 포착한다.조인트 스타스는 고성능 감시레이더로 250㎞ 밖의 지상 표적을 식별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이 약 100만㎢ 에 이른다.리벳조인트는 통신·신호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분석하는 일종의 '감청 정찰기'다.
U-2S가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이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틀 후라는 점에서 미국이 한반도 정찰과 대북 감시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뉴욕증시] AI 관련주 약세 속 3대 지수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21306330308913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