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국적으로 담배 34억5000만 갑이 팔려 2018년의 34억7000만 갑에 비해 0.7% 감소했다.
2016년 36억6000만 갑으로 다시 늘었지만 2017년 35억3000만 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담배 종류별 판매량은 궐련이 30억6000만 갑으로 전년의 31억4000만 갑보다 2.4%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의 43억6000만 갑에 비해서는 29.7%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억6000만 갑으로 전년의 3억3000만 갑보다 9.3%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10.5%에 달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사용중단 권고 등 관련 대책을 발표해 유해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