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종 코로나 우려에 대학 개강 연기·졸업식 취소 이어져

글로벌이코노믹

신종 코로나 우려에 대학 개강 연기·졸업식 취소 이어져

2019학년도 전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린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대강당에서 마스크를 쓴 졸업생들이 행사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대학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라 이날 졸업식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학년도 전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린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대강당에서 마스크를 쓴 졸업생들이 행사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대학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라 이날 졸업식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학들이 잇따라 개강을 미루거나 졸업식을 취소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전날인 5일 각 대학에 4주 이내로 자율적으로 개강을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개강 연기 대학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세대는 6일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해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연세대 외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다수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개강을 1~2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

졸업식 취소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고려대는 오는 25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외에도 서울 소재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숭실대, 명지대, 성신여대 등 10곳 이상의 대학들이 졸업식을 취소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